검은밀

전국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밀이나 유래를 확인하기 어렵다.
괴산의 농사짓는 목수는 장흥 농가에서 씨앗을 얻어 몇 해째 이어가고 있다.
키가 크고 줄기와 잎의 색이 검정빛을 띠어 더 짙게 느껴진다.
익어갈 때는 짙은 구릿빛을 띠고 수확한 낟곡은 보라색을 띤다.
추위에 약하고 만생종이라 이모작이 어렵고 장마에 피해가 있어 조금 더 일찍 수확가능한 아리흑밀 품종으로 많이 교체되고 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