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 농사 9년차로 밀과 메밀 2모작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. 재배한 밀로 빵을 만들고 있는 농부제빵사입니다.
4월 밀출수기와 5월 결실기에 장흥지역에 사나흘씩 비가 내려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. 그랑께롱 밀은 만생종이라 다행히 비 피해를 빗겨갈 수 있었지만, 1500평에 이탈리안라이그라스(소풀)가 밀을 덮쳐 수확을 포기하고 소풀로 말아버렸습니다. 다행히 아랫밭 500평 밀은 장마전에 수확을 할 수 있었습니다. 소풀이 들어와 수확을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