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고양시에서 친환경 벼농사를 짓고 있으며, 올해부터는 일부 농지에 유기인증을 받기 위해 밀이 잘 자라는지 실험해 보았습니다. 처음 농사를 지어 잘 안 자랄까 많은 걱정을 했는데, 이번에 농사가 잘되어 좋은 밀을 생산할 수 있었습니다. 앞으로 더욱 많은 공부와 실험을 통해 더욱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려 합니다.
처음 밀을 심고자 했을 때 주변 분들이 북부지역에서는 밀이 잘 안될 거라 하여서, 실험적으로 일부 필지(밭)에 재배하였습니다. 밀을 키우면서 겨울에 얼어 죽지는 않을지 눈에 덮여 새싹이 나오지 않을까봐 걱정을 많이 하였는데 봄이 되니 푸른 새싹들이 잘 피어나 굉장히 기뻐했던 기억이 잊히지 않았습니다. 다행히도 요번 농사는 큰 어려움 없이 잘 자라 주었는데 앞으로 좋은 밀을 생산하기 위해 열심히 해야겠단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