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동의 오지 마을인 맹개마을에서 지난 16년간 밀을 전업으로 재배하고 있습니다. 오랫동안 밀 재배를 했지만 수익이 적어서 여러 실험적인 시도를 해왔습니다. 원곡도 팔다가 밀가루 팔고, 지금은 누룩과 '진맥소주'로 대부분 가공하며 농가숙박도 운영합니다.
지난 16년을 돌아보면, 올해가 최악의 해였던 것 같습니다. 겨울과 봄 가뭄이 심해서 소출이 반 정도로 줄었습니다. 요 몇해 그렇지만 올해는 기후 변화를 실감하고 있습니다.
자가소비 예정으로 재고가 없으며 제품(진맥소주)으로만 판매합니다.